USB 버전에 따라 뭐가 다를까? USB 버전별 차이점
반갑습니다.
오늘은 많이들 쓰시는 USB 2.0과 3.0, 3.1에 대해 다뤄볼까 합니다.
솔직히 전송 속도와 전류량을 제외하고는 큰 차이는 없습니다.
USB 2.0은 이론상 초당 60MB 정도 옮길 수 있고, 500mA까지 커버 가능합니다.
USB3.0은 이론상 초당 625MB 정도 옮길 수 있고, 900mA까지 커버 가능합니다.
USB3.1은 이론상 초당 1.25GB까지 옮길 수 있고, 5A까지 커버 가능합니다.
(USB3.1은 양방향 C타입으로, PD 충전이 더해지면 해당 포트로 노트북 충전이 가능합니다)
솔직히 속도를 보기 위해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.
중요한 건 USB 버전별 전류입니다.
일반적으로 사용하는 USB 마이크, 스피커와 같은 음향기기들은
일정 이상 전류를 넣게 되면 부품에 무리가 갈 수 있기 때문에,
사용량이 500mA를 넘지 않습니다.
USB 마이크 같은 경우에도, 대부분이 100mA ~ 200mA 정도입니다.
혹시라도 연장선을 USB3.0으로 구매하시는 분이 계신다면, 2.0으로 사셔도 좋습니다.
그럼 900mA는?
이 정도는 스마트폰도 저속충전이라고 뜨기 때문에, 충전하긴 어렵습니다.
저전력으로 배터리 수명을 위해 충전을 하는 경우에만 추천을 드립니다.
아실지 모르겠지만, 충전 케이블, 전자기기, 충전 어댑터에는 스펙이 있습니다.
그 스펙에 한계치에 다다르게 되면 그 이상 전류를 못 받아들입니다.
핸드폰과 어댑터가 퀵차지를 지원해도, 정작 케이블이 500mA밖에 못받는 녀석이면
고속충전을 못 하게 되는 것과 같습니다.
만약 일반충전으로 핸드폰을 충전하시려는 분들은
그냥 포기하시고 충전기 사용을 권해드립니다.
어디까지나 전송속도와 충전속도는 연결이 되는 대상과 연결되는 매체의 스펙에 따라
결정이 되기 때문에, 이 부분은 잘 확인하고 사용하실 필요가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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